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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칼럼] 소기업에 클라우드는 저비용·고효율 자원

34주 매경이코노미 잡지 컬럼 [호스트웨이 김성민 대표이사]

"접속의 시대, 기업의 미래 경쟁력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보장받자!"

‘IT 다보스로 불리는 세빗(CeBIT2010)이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닷새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올해 세빗의 최고 화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앞으로 IT 시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라는 데 누구도 물음표를 던지지 않았다. 세빗 주최 측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한 일과 생활’이라고 대주제를 걸고 전시장을 크게 ‘정부(gov)·기업(pro)·신기술(lab)·생활(life)’ 등 세부 세션으로 나눴을 정도다.

<CeBIT2011>



글로벌 기업은 빠짐없이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들고 나왔고 출품작 중 압도적으로 많아 IT 흐름이 확실히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산 자원을 한곳에 모아 놓고 이를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미 거역할 수 없는 대세로 굳어져 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의 IT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의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기업도 서비스를 통해 이를 갖고 있는 것처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IT기술이 아니라 이미 구축된 복잡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IT예산의 70%를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다. 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중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13%로 전체 조사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IT의 큰 변혁을 주도해온 명실상부한 IT강국이다. 그 당시 IT기업들은 신기술과 시장동향에 기민한 촉각을 세웠으며, 그 결과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의 인프라 구축과 기술 수준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 빠르게 퍼져나가는 이번 클라우드의 물결을 비추어 봤을 때는 한국의 실정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향후 12개월 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68%로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호스트웨이 - 클라우드 컴퓨팅>


많은 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에 미숙하지만 대부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IT 인프라스트럭처에 적용하게 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많은 중소기업들이 가시적인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기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고 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술 혜택의 평등, 클라우드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클라우드가 주목을 받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술혜택의 평등이다. 월 몇 만원이나 몇 십만 원만 투자하면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적은 수의 직원들이 꾸려나가는 중소기업도 동등한 가격과 동등한 수준으로 유용한 IT자원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이용료만 내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자사의 특성에 맞게 활용 할 수 있다. IT자원을 원하는 만큼만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종량제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특히 중소기업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의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호스트웨이IDC가 내놓은 종량제 서비스의 경우 필요한 스팩만큼만 선택할 수 있어, 패키지로 묶여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필요한 요소들을 함께 구매해야 할 필요를 줄인다.


 


<호스트웨이 플렉스클라우드 서비스 특징>


소규모 업체의 입장에서 클라우드는 훌륭한 자원이 된다. 문서·동영상 등의 정보를 개인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업체의 서버 컴퓨터에 저장해둔 뒤 인터넷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꺼내 업무를 처리하면 된다. 업무 처리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도 지원될 수 있다. IaaS 서비스를 이용하면 작은 회사에서도 큰 비용부담 없이 홈페이지의 접속자 폭주 현상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뉴욕타임스가 자사 컴퓨터로 130년치 신문 1100만장을 PDF파일로 만드는 데엔 14년이 걸리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수시간 만에 끝난다고 한다. ‘구름에 접속하기만 하면 적은 비용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제레미 리프킨이 예고했듯이 ‘소유의 시대’가 끝나고 ‘접속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호스트웨이 구름 끝 무지개>


 

클라우드는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한다. IT는 이미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전환은 이제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자원으로 자리 잡아갈 것임이 분명하다. `변화'는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확연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 변화에 기꺼이 합류해 행운을 얻어 가는 사람이 있고, 무작정 그 물결을 막으려는 사람도 있다. 클라우드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