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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웨이 소식

2013 호스트인들의 희노애락

2013 호스트인들의 희노애락





2013. 여러분의 직장 라이프는 어떠셨나요?

자다가 아악 소리 내며 벌떡 일어나지는, 지워버리고 싶은 사건.

방금 구운 붕어빵 보다 따뜻하고 달콤한 사건, 혹시 없으세요?

 

호스트웨이는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딱딱한 회사일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 오해를 풀기 위해! 연말을 맞아 호스트웨이 직원들의 속풀이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인사팀 K

 작은 관심을 주세요

 

때는 바야흐로 13년도 1! 즐거운 추억을 새록새록 쌓고 있던 어느 날이었죠.

영업팀과 회식 자리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고기를 흡입 하고 있는데, N팀장님께서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하시는 거예요.


그간 대화도 별로 나눠 본적 없는, 무서운, 아니 잘생긴 N팀장님의 질문이라 긴장하면서도 ~ 왜요?”라고 대답했죠.

그 외모에 없으면 말이 안되지라는 말을 당연히 기대건만,

“혹시 남친 있다고 회사에 얘기 했니?” 라고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알 사람은 다 알 거라고 대답 하자마자 N팀장님은 시원~하게 웃으시더군요!


“어쩐지 K양 새로 왔는데도 회사 총각들이 아무도 관심을

 안두더랗ㅎㅎㅎㅎㅎㅎㅎㅎ

K양 얘기가 한번 나오질 않더랗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호스트웨이 남직원분들, 애인 있는 사람에겐 관심도 안주나요?

동정과 인기는 없어도 괜찮아요!!!!!

작은 관심을 주세요!


호스트웨이 남직원분들, 물론 여직원분들, 여러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재무회계팀 L

 신입사원의 비밀

 

저는 호스트웨이에 입사한지 약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첫 회사에서는 특히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업무 할 때나 사적인 대화를 할 때도 조심조심 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의 봉인이 완벽히 해제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볍게는 몇 번은 있었지만…)

지난 11, 영업팀, 마케팅팀 직원들과 회식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마법의 녹색 물약과 갈색 물약을 들이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시간이 점점 흐르고, 3차로 노래방을 가니 물약의 효능이 점점 시전되더군요.


정신을 잠깐 놓은 거 같은데밤이 훌쩍 지나 다음 날이 왔습니다.

출근하니 상사들도, 동료직원들도 저를 다른 눈으로 보더라구요!


외모는 모범생인데….”

어쩜~ 대박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못 놀고 어떻게 참았냐?!”


그렇습니다~ 저 자알~ 놉니다~ 분위기 띄우는 거 좋아합니다~ 이목 끄는 거 좋아합니다~ 댄스, 발라드, 힙합, 락앤롤, 어느 장르 불문 다 가능합니다~

가끔 흥겨운 것도 좋지 않습니까?!

즐거운 회식, 즐거운 직장 분위기가 필요하시다면, 재무회계팀 L사원을 불러주세요~ ~ ~ ~





영업팀 K

호스트웨이 질량보존 법칙의 주인공은 누구?

 

계란 한판이 넘는 나이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이런저런 알게 되는 법칙들이 있더군요.

제가 그 동안 발견한 회사 내 불변의 법칙은 +I 질량보존의 법칙입니다.


이건 언제나 어디서나 일정 수의 돌+I 가 존재한다는 법칙이에요.

내 주위에 돌+I가 있다 해서 팀을 옮기잖아요? 그럼 옮긴 팀에도 똑같은 돌+I 가 있어요.

조금 덜한 돌+I가 있다!? 싶으면 대신 그런 돌+I가 여러 명 있어요…OTL…

이 헤어나올 수 없는 질량보존의 법칙.

저를 포함해 10명이 넘는 친구들의 징글징글벨~한 직장생활에서 증명된 법칙입니다.


헌데... 호스트웨이에 입사하고 1년 만에 이상한 점을 찾았어요.


바로! 그것은! 호스트웨이에 돌+I가 없다는 점이에요!

????!!!


설마…? 그 돌+I

아니겠죠제발 제가 그 돌+I아니라고 말해주세요, 호스트웨이 직원분들!





재무회계팀, K

직장동료들과 사랑의 결실

 

조금 오래된 에피소드인데요.

2012년 4월, 입사하고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종종 작은 술자리를 가졌었죠.

그러다 7월 어느 날. 그날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알코올을 조금 무리했던 날이었습니다.


다음날 속이 너무 안 좋았지만 전날 마신 술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또 그 다음날도 안 좋길래 내과병원에 방문하였더니, +음식+스트레스 때문에 장염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처방해준 약도 먹고 요양을 했지만, 주말에 외식 도중 먼저 집에 들어갈 정도로 속이 울렁울렁 하더라구요.


그때, 불현듯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설마… 에이,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두둥!!!

어머나!


임신 6!

너무 너무 행복하고 기뻤지만 그 동안 마신 술, 장염이라고 약까지 먹었는데 어쩌나, 초음파 사진을 볼 때마다 무슨 이상이 있을지, 불안불안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우리 해든이,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직장동료들과의 즐거운 시간 와중에 만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내 딸!

호스트웨이 직원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고된 직장 생활 중에도 웃을 일이 많이 있겠죠?

 

차도남 IT 엔지니어들 외에도 호스트웨이를 함께 만들어가는 많은 사람들.

관심으로 기억해주세요!